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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시청 무료 썰매장 개장…첫날 6천 명 몰려

최웅기 기자

입력 : 2017.12.27 12:54|수정 : 2017.12.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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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7일)은 용인시의 무료썰매장 개장 소식입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용인시의 무료썰매장 개장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썰매장에 놀이시설까지 더해지면서 개장 첫날에만 6천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시청 광장이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짜릿한 속도감은 느낄 수 있는 튜브 썰매장이 인기입니다. 튜브를 타고 가파른 얼음 언덕을 내달리다 보면 추위는 온데간데없습니다.

[노하영/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 가족들이랑 함께 있어서 좋고 무료로 썰매를 타서 좋고 동생들이랑 저도 다 만족할 수 있는 썰매라서 좋아요.]

나이가 더 어리거나 속도감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은 썰매장이 제격입니다. 목도리를 두르고 썰매에 오르기 전에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혼자서 얼음을 지치기도 하지만 더 어린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박정선/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 아이들 기준별로 있어서 우선 큰 애들이 저기서 신나게 놀 수 있고 여긴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어서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좋고요.]

용인시는 지난 23일 용인 시청 광장에 무료썰매장을 열었습니다. 초등학생 8명이 피겨스케이팅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3년째를 맞는 올해는 썰매장 바깥에 미니 기차와 법퍼카를 탈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썰매에 놀이시설이 어우러지면서 개장 첫날에만 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6천 명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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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앙시장 건물이 47년 만에 철거되고 그 자리에 현대식 상가가 들어섭니다.

성남시는 현재 영업 중인 54개 점포가 앞으로 2년 동안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중앙시장 부지에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새 건물이 2년 뒤인 오는 2019년 말까지 세워집니다.

점포 177개와 464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인데 44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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