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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

입력 : 2017.12.27 09:33|수정 : 2017.1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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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1만7천600마리)에 대한 도축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가축방역관이 출동해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오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한편 이동제한, 역학조사 등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이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에 대한 N형 및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결과는 2∼3일 뒤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금농가나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의 가금사육 농가와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전남 영암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가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으로 판명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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