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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골프 대회도 세계랭킹 포인트 받는다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12.27 10:26|수정 : 2017.12.27 10:26


중국 프로골프 대회 출전 선수도 내년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됐습니다.

세계공식골프랭킹기구 이사회는 최근 차이나 투어와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 대회를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 투어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투어 대회는 현행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납니다.

주목할 점은 중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차이나 투어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 다는 것입니다.

차이나투어는 올해 12개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19개 대회를 치른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 투어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역사를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차이나 투어 상금왕에게는 이듬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시드를 주는 것도 코리안 투어와 똑같습니다.

PGA 투어가 운영하는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는 3부 투어 격입니다.

PGA 투어 차이나시리즈는 올해는 열리지 못했지만 내년에 재개되며 상금 랭킹 5위까지는 다음 해 웹닷컴투어 시드를 줍니다.

퀄리파잉스쿨이 따로 없는 PGA 투어는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통해서만 새로 선수를 공급받습니다.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와 PGA 투어 캐나다가 이미 상위 5명에게 웹닷컴 투어 시드를 부여하고 있으며 세계랭킹 포인트도 받습니다.

차이나 투어와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 대회에 부여되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6점입니다.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와 PGA 투어 캐나다와 같고, 9점을 주는 코리안 투어보다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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