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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속이는 건기식 떴다방·의료기기 체험방 42곳 적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12.27 09:07|수정 : 2017.12.27 10:4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와 '의료기기 체험방' 등 969곳을 합동 단속해 상품을 불법 판매한 42곳을 적발하고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시민감시단 374명이 사전 조사를 통해 떴다방과 의료기기 체험방 등 969곳을 정했으며 현장 단속에는 식약처와 경찰청, 지자체 전문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단속된 곳은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한 3곳, ▲ 건강기능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한 6곳 ▲ 의료기기 효능의 거짓과대광고가 23곳 ▲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오인광고 한 10곳 등입니다.

식약처는 떴다방과 의료기기 체험방에서의 판매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며 어르신과 부녀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근절될 때까지 경찰청 등과 강도 높은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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