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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찬반투표' 돌입…안철수는 바른정당 행사 참석

민경호 기자

입력 : 2017.12.27 05:31|수정 : 2017.12.27 05:31


국민의당이 오늘(27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全) 당원투표에 돌입합니다.

국민의당은 오늘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안철수 당 대표 재신임 전당원투표'를 진행합니다.

먼저 오늘과 내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투표가 이뤄집니다.

29일과 30일에는 나머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RS 투표를 시행합니다.

국민의당은 나흘간의 투표가 끝나면 유효 투표결과를 합산해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재신임을 묻는 투표 문항 내용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재신임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로 결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대표는 오늘 낮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초청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해 통합 노선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안 대표는 이번 전당원투표에서 통합·재신임 안건이 통과될 경우 내년 1월 곧바로 구체적인 합당 절차에 착수해 2월쯤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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