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찰' 우병우, 오늘 구속적부심사…재판부 재배당

검찰의 세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적부심사가 오늘(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우 전 수석은 국정원을 동원해 민간인과 공직자들을 광범위하게 불법사찰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구속 열흘 만인 그제 법원에 구속이 합당한지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평일 서울중앙지법 구속적부심 심사를 담당하는 신광렬 수석부장판사의 요청으로 오늘 우 전 수석의 심문은 형사2부 이우철 부장판사가 진행합니다.

법원 측은 신 수석부장판사가 우 전 수석과 서울대 법대 및 사법연수원 동기를 이유로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