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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게 조작하고 복제했다…중국 '동맥경화 강아지' 논란

류희준 기자

입력 : 2017.12.26 17:16|수정 : 2017.12.27 14:34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기업 사이노진이 아테좀성 동맥경화증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유전자가 조작된 개를 복제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개에서 복제된 개를 만들어 중국이 개 복제 분야에서 한국을 따라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복제한 개 이름은 룽룽으로 아테좀성 동맥경화증에 걸리기 쉽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개를 다시 복제해 만들었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개가 인간들처럼 유전되는 질병을 갖고 있어서 질병을 연구하는 데 가장 적합한 동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테좀성 동맥경화증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데, 미국에서만 환자가 1천580만 명에 달합니다.

질병 치료에 대한 해법을 얻기 위한 것이지만 중국의 이러한 동물 복제에 대해 다시 윤리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인민망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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