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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싸운 '강철비'…입소문으로 350만 선전

입력 : 2017.12.27 09:11|수정 : 2017.12.27 09:11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폭발적인 흥행세 속에 경쟁작 '강철비'가 전국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금일 오후 누적 관객 수 350만 4,073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강철비'는 경쟁작 '신과 함께'의 상영점유율인 47%(25일 기준)와 비교했을 때 다소 적은 17%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정된 총 48만 4,286석 중 32만 8,301석을 점유하며 70%에 육박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조조 상영 및 심야 상영 등을 불사하고 관객들이 '강철비'를 관람한 결과가 연휴 이틀 사이 70만 관객을 불러모은 원동력이 된 것.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장르적 쾌감과 재미, 그리고 강렬한 화두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영화의 주역들은 관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는 27일(수 )서울 지역 게릴라 무대인사도 전격 결정했다. 정우성과 곽도원, 양우석 감독 등이 서울 지역 극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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