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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국내외로 터진 겹경사…타이완 흥행·180억 회수

입력 : 2017.12.26 15:28|수정 : 2017.12.26 15:28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 국내외를 넘나드는 겹경사를 맞았다.

우선 '신과함께'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대만 약 8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위대한 쇼맨'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친 결과다. 

뿐만 아니라 현지 최대 포털 사이트 ‘YAHOO!’의 박스오피스, 예고편 조회, 관객 만족도 등 각 지표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해 영화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이후 나올 2편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대만은 시작이다. 태국(12/28), 베트남(12/29), 라오스(1/11), 홍콩(1/11), 싱가포르(1/11), 말레이시아(1/11), 캄보디아(1/11), 호주(1/11), 뉴질랜드(1/11) 등 대만을 넘어 전세계를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과 대만에서 입증된 경쟁력이 동남 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에서는 6일 만에 전국 47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제작비 회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과함께'의 제작비는 약 180억. 손익분기점 600만 까지 약 125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달성이 확실시 된다.

본전 회수를 눈앞에 둔 '신과함께'에게 천만 돌파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카운트다운은 시작됐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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