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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국당 본회의 거부하면 비리의원 지키는 파렴치 정당"

권란 기자

입력 : 2017.12.26 15:01|수정 : 2017.12.26 15:01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올해 안에 본회의 개의를 끝내 거부한다면 '헌법 팔아 비리 의원 지키는 파렴치 정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가 한국당의 의사일정 논의 거부로 계속해서 공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임시국회 공전은 최경환 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비리 의원들만 좋은 일 만들어주는 핑계가 됐다"며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를 덮기 위해 개헌을 하자고 한 것처럼 헌법을 이용해 부정과 부패를 은폐하려는 못된 버릇은 한치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개혁·민생법안과 인사 처리 등 시급한 의회 일정을 더는 미뤄선 안된다"며 "올해가 가기 전 본회의를 열어 밀린 숙제를 제대로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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