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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래, 태국 치앙라이에 최고 대우 입단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12.26 13:49|수정 : 2017.12.26 13:49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수원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이용래가 태국 치앙라이에 입단합니다.

치앙라이 입단을 확정한 이용래는 다음 달 3일 태국으로 출국해 5일 선수단에 합류합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치앙라이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래는 올 시즌 수원에서 뛴 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재계약하는 대신 태국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치앙라이 사령탑은 경남 시절 코치로 연을 맺은 알렉산드레 가마 전 축구대표팀 코치입니다.

치앙라이는 태국 프로축구의 신흥 강팀으로 2009년 창단해 2010년 태국 1부리그로 승격했고, 올해 FA컵에서 우승해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또 리그컵 준우승에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해 승격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치앙라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의 상하이 상강을 꺾으면 K리그 울산, 일본의 가와사키,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아가 포진한 F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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