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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41만가구 분양…올해보다 많다

최우철 기자

입력 : 2017.12.25 09:24|수정 : 2017.12.25 09:24


내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건설사들은 연간 40만 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주택사업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의 내년 민영 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409개 사업장에서 41만7천786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올해 민영 아파트 분양 실적인 26만4천907가구 대비 57.7% 늘어난 것이며, 작년 말에 조사된 올해 계획 물량과 비교해도 10만 가구, 30만7천774가구인 최근 5년 평균 분양실적인에 비해서는 11만 가구 즉.

36%나 많은 수치입니다.

이는 분양 성수기였던 2015년 43만4천383가구과 맞먹는 수준으로, 당초 내년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는 것입니다.

올해 말부터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공급 과잉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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