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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 급등락…미 차익 실현 움직임?

정연 기자

입력 : 2017.12.24 18:53|수정 : 2017.12.24 18:53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사이 20%가량 급등락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최근까지 2천만 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밤 이후 20% 넘게 빠져 1,600만 원대까지 내렸다가 반등해 오늘 오후 6시 30분 현재 1,89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가상 화폐의 하나인 라이트코인을 만든 찰리 리가 최근 보유하던 가상화폐를 내다 팔아 시장이 약세를 보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팔았다는 소식도 내림세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보입니다.

빗썸 관계자는 "단기간에 최고치를 보인 비트코인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뤄져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매수 우위를 보이며 반등해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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