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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사망자 200명으로 늘어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12.24 07:27|수정 : 2017.12.24 10:20


필리핀 남부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지금까지 2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그제(23일) 27호 태풍 '덴빈'이 상륙한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203명이 숨졌습니다.

또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피해 지역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끊기고 통신마저 두절된 지역이 많아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45㎞를 기록한 이번 태풍은 현재는 필리핀을 벗어나 서쪽에 있는 베트남 남부지역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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