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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사 추방한 페루, 외교관 2명 더 쫓아내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12.23 19:59|수정 : 2017.12.23 19:59


페루가 북한의 핵개발 등을 문제 삼아 자국 주재 북한대사를 추방한 데 이어 외교관 2명을 더 쫓아내기로 했습니다.

AFP 통신은 페루 외교부가 북한 외교관 2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 즉,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15일 안에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추방 대상은 박명철 1등 서기관과 지혁 3등 서기관입니다.

페루 정부는 이들이 공식 임무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했다며 추방 이유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페루는 지난 9월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항의하는 뜻으로 김학철 당시 페루 주재 북한대사를 추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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