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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훼손 시켜놓고…" 종이상자에 담긴 아기 시신에 눈물

입력 : 2017.12.23 09:57|수정 : 2017.12.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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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 밖 뉴스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유족들의 분노 섞인 목소리,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굴지의 대학병원을 믿고 맡겼지만 결국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신생아 4명.

질병관리본부는 그람 음성균이 사망 원인이 됐을 거란 추정을 내놨는데요.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했던 병원에서 다수의 신생아에게 어떻게 이런 균이 발견될 수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결국, 부검을 결정한 유족들, 허술한 종이 상자에 담긴 신생아 시신을 보고 또 한 번 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유족 :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천때기 하나도 씌워주지도 않은 상태로 출발해놓고 다 다 다 시신 훼손 시켜놓고 그제야 뭘 씌우겠다고]

뒤늦게 종이상자에 흰 천을 씌운 병원 측.

자식을 잃은 부모의 분노까지 덮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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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일본 아베 총리의 면담이 이루어 진 후 계속되는 논란.

유난히 공손하게 느껴졌던 인사는 둘째치고 홍준표 대표가 앉은 의자 높이가 아베 총리의 의자보다 확연히 낮은 게 문제가 된 건데요.

같은 날 유엔사무총장은 아베 총리와 같은 높이의 의자에 앉은 모습이 포착 돼 더 비교가 됐습니다.

예전부터 계속돼온 아베 총리의 의자 차별 논란.

일부러 한국의 격을 낮추기 위한 의도였던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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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1위. 제천 화재
2위. 조현아 집행유예
3위. 故종현 발인
4위. 전주 여아 실종 한 달
5위. 내년 최저임금 7천5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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