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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법원 결정, '홍준표 결백' 입증 아니다"

최고운 기자

입력 : 2017.12.22 18:48|수정 : 2017.12.22 18:48


바른정당은 대법원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것과 관련, "대법원의 결정은 증거불충분이라는 것이지, 홍 대표가 순수 결백하다는 것을 입증해 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개인 홍준표는 무죄인지 모르겠지만, 정치인 홍준표는 별개"라며 "엇갈린 하급심의 판단을 보면서 국민은 오래전에 마음속으로 법정에 피고로 선 정치인 홍준표에게 유죄를 선고했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좋아할 일이 아니다"라며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홍 대표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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