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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천 스포츠센터 소유주 내일 병원 출장조사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12.22 18:47|수정 : 2017.12.22 18:47


충북 제천경찰서는 대형화재로 29명이 숨진 스포츠센터 건물 소유주 53살 이 모 씨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따지기 위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에게 구두로 이미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한 상태지만,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사건인 만큼 직접조사가 불가피하다며, 내일(23일) 병원 출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경매를 통해 이 건물 전체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0월 사우나와 헬스장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 여부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이 씨는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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