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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감식팀 "1층 천장 CCTV 8개·차량 블랙박스 4개 수거"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12.22 18:46|수정 : 2017.12.22 18:46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팀은 오늘(22일) 이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을 중점적으로 감식했습니다.

합동감식팀은 천장을 중점으로 살펴봤고, CCTV 8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습니다.

불에 탄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 복구 가능성이 있어 4개를 수거했다고 감식팀은 밝혔습니다.

감식팀은 내일 바닥을 샅샅이 훑겠다며 불에 탄 차량의 바닥도 수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9층짜리인 이 건물 1층 주차장 천장 배관 열선 설치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층 주차장 천장에 배관 열선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튄 불꽃이 방습을 위해 설치된 스티로폼에 옮겨붙었고, 불이 붙은 스티로폼이 주차장에 있던 차량으로 떨어지면서 불길이 번진 겁니다.

소방당국은 이런 상황을 CCTV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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