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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육아·노인 복지까지…공공주택 1백만 호 추가 공급

최웅기 기자

입력 : 2017.12.22 18:24|수정 : 2017.12.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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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부가 앞으로 공공주택 1백만 호를 더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 공공 주택이 어떤 모습일지가 공개됐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단지 안에 들어서면 소형전기차가 눈에 띕니다. 임대주택에 입주한 주민들은 한 시간에 3500원만 내면 이 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쓰는 카셰어링 서비스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아이를 둔 입주민들은 누구나 자격이 주어집니다. 나이에 따라 일자리도 제공됩니다.

경력단절 여성들은 입주 도우미를 해볼 수 있고 55세 이상 시니어들은 아파트 시설점검 등을 맡을 수 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성남여수지구에 와보니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주거복지의 모든 것이 다 모여 있는 곳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성남여수지구 임대주택은 LH가 그동안 공급한 임대주택 1백만 호가 완성된 곳입니다.

정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공공 주택 1백만호를 더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이번에 입주한 여수지구처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주거정책은 집만 달랑 지어주는 게 아니라 행복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다 담아 놓은 마을의 형식으로 바뀌게 될 겁니다.]

이번 행사는 성남 여수지구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새 정부의 주거복지 청사진이 제시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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