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美 상원의원들 "한미 훈련 연기 요청, 동맹의 결정에 맡겨야"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12.22 06:25|수정 : 2017.12.22 06:25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군사훈련 연기 제안과 관련해 미국 상원의원들은 한국의 제안을 존중하며 동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공화당 의원은 "훈련을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동맹 간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훈련 연기가 이른바 쌍중단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쌍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같은 당 타드 영 의원은 "미국이 한국의 제안을 검토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소속 팀 케인 민주당 의원은 "한국 대통령의 어떤 요청이라도 매우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