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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 중고등학교 신입생들, 교복 공짜로 입는다

최웅기 기자

입력 : 2017.12.20 12:49|수정 : 2017.12.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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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0일)은 용인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이 내년부터 무상 교복을 입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지입니다.

<기자>

용인시의회는 그제 2조 2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무상교복 예산이 포함됐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번에 시의회를 통과한 무상교복 예산은 68억 원입니다.

중학교 신입생 1만 1천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만 2천여 명 등 모두 2만 3천여 명에게 한 사람에 29만 6천 원씩을 교복비용으로 내년부터 지원합니다.

또 다른 교육복지인 무상급식은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동안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그리고 중학생들까지만 무상급식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에 필요한 예산 390억 원도 의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고3생들에게 우선 실시하고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생들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예산이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돼 교육복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는데요. 앞으로 시민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정책 집행을 준비하겠습니다.]

성남시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예산 50억 3천만 원은 오는 28일로 표결이 미뤄졌습니다.

자치단체 복지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정부 주재 사회보장위원회가 오는 27일 열리는 데 따른 것입니다.

성남시의회 야당 시의원들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예산을 6번 부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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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광장에 무료썰매장이 오는 23일 문을 엽니다. 용인시는 시청광장에 2천340㎡ 규모 썰매장을 조성해서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휴무 없이 무료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썰매장 외에 놀이존이 마련됐습니다. 놀이존에는 미니 기차와 캐릭터 범퍼카 그리고 4D 영화관 등이 들어서서 어린이들에게 놀 거리,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은 앞서 지난 16일 문을 열렸습니다.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도 같은 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입장료는 장비대여료 포함해서 한 번에 1천 원씩이며 내년 2월 11일까지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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