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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워너크라이 배후는 북한" 공식 발표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12.20 00:51|수정 : 2017.12.20 00:51


지난 5월 전세계 병원과 은행, 기업의 네트워크를 마비시킨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북한이라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워너크라이 공격의 배후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영국 등 피해 국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민간기업의 추적과 분석 결과도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워너크라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를 교란시킨 랜섬웨어로 150여 개 나라에서 23만 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앞서 워너크라이로 국민보건서비스 등 의료체계가 마비되는 피해를 본 영국 정부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 주도로 국제 조사를 한 끝에 북한 소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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