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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빈부격차 극단적 수준 이르러…방치하면 파국"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입력 : 2017.12.18 18:18|수정 : 2017.12.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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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를 비롯한 유명 경제학자들이 세계 불평등 보고서를 펴내 갈수록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고 일부 국가는 '극단적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보면, 세계 상위 1%, 7천6백만 명에 해당하는 부자가 지난 1980년부터 2016년 사이 늘어난 전 세계 부의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자들 사이에도 부익부 현상이 심화해 상위 0.1%가 차지한 부가 전체의 13%였고, 상위 0.001%가 전체 부의 4%를 가져갔습니다.

중간층에게 돌아간 부의 성장률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전체적으로 보면 상위 10%가 나머지 90%를 계속 쥐어짠 셈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국가별 소득의 빈부 격차 수준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은 심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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