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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들, 한반도 전쟁 가능성 대비 '방어적 동원령' 언급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12.18 10:38|수정 : 2017.12.18 11:17


중국 국제 관계 전문가들이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이에 대비한 방어적 동원령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환구망 등의 보도를 보면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방어적 동원령은 주로 군사 분야에 집중되며 전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경 지역에서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체계라고 지적했습니다.

동원령이란 북·중 접경에 대공 미사일 배치와 북한의 전쟁 피난민을 위한 잠재적인 인도지원 준비 등을 말합니다.

쑹중핑은 중국군은 한반도에서 잠재적 분쟁에 대한 준비가 돼 있으며 국제 사회는 중국의 방위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인훙 인민대 교수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북한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의 대가와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한반도 군사충돌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중국 사회는 심적으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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