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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중 77개 국장급 이상 협의 채널 전면 재가동"

남승모 기자

입력 : 2017.12.17 17:39|수정 : 2017.12.17 17:55


청와대는 오늘(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성과와 관련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의 전면 재가동에 중국과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방중 성과 브리핑을 통해 한중이 양국 간 위축됐던 교류협력의 재개·복원에 합의하고 실질분야의 강화·발전을 위한 원칙에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과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 등을 통한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양국 간 유사한 국가 비전, 성장전략의 교집합을 토대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협력을 추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마련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보건, 교육·과학, 에너지, 지방정부 협력과 빅데이터·인공지능·5G·드론·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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