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매티스 美국방 "北 미사일 임박한 위협 아냐…분석 진행 중"

권란 기자

입력 : 2017.12.16 08:48|수정 : 2017.12.16 08:48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 시험 발사에 대해 임박한 위협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미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의 화성-15형 시험 발사가 미국에 대한 핵 공격이 임박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아니다"라며 "여전히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매티스 장관이 언급한 포렌식 분석은 화성-15형의 비행 궤적과 가짜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이미지 분석 작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신형 ICBM인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매티스 장관은 이 미사일이 역대 북한 미사일 가운데 가장 높은 고도까지 상승했고, 세계 평화와 미국을 위태롭게 하는 탄도미사일 위협을 계속 조성하려는 노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