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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文 대통령 방중, 한중관계에 긍정적 작용"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12.15 18:46|수정 : 2017.12.15 18:46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오늘(15일) 홍콩 봉황망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관계가 한동안 곡절을 겪었지만 협상을 통해 관계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견해를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한국이 '3불 입장'을 표시했으며, 중국은 이런 한국의 태도를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한국이 사드에 대해 필요한 설명을 했다"며 "양국이 단계적인 문제해결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왕 부장은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고 보다 진전된 이해와 '불일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국 인민의 공통된 이익,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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