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직장인 "다사다망"·취준생 "고목사회" 꼽아

[경제 365]

올 한 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직장인들은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뜻의 '다사다망'을, 취업준비생들은 마른 나무와 불기 없는 재처럼 의욕이 없다는 뜻의 '고목사회'를 각각 꼽았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300여 명과 구직자 3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입니다.

직장인 사자성어 2위는 각자 살길을 찾는다는 뜻의 '각자도생'이었고, 구직자들은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전전반측'을 2위로 꼽아서 팍팍한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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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연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서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등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서 7.2％ 올랐고 취사용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탄 가격도 0.1% 상승했는데 지난달 말 연탄 공장도 가격이 최고 19.6% 상승하면서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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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차 가구 가운데 월세 비중은 지난해 기준 60.5%로 나타났다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50.5%와 비교해서 크게 늘어났는데 이런 현상은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평균 월세 부담액은 114만 9천 원으로 전세자금 대출의 월 이자 부담을 뜻하는 전세부담액 62만 1천 원의 약 1.9배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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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중국 관광객 감소로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에서는 약 5조 원가량의 손실이 생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