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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친정 도움 훨씬 더 받는데…용돈은 시부모에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12.12 16:20|수정 : 2017.12.12 16:20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키우며 아내 부모 도움을 많이 받지만 용돈은 남편 부모에게 더 많이 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공개한 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17'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가 처가 도움을 받는 비율이 지난해 19%인데 시가는 7.9%로 나타났습니다.

처가의 도움은 2006년 17%에서 10년 새 2% 포인트 높아진 반면 시가는 같은 기간 14%에서 6.1% 포인트 줄었습니다.

맞벌이가 아닌 부부도 가사나 양육에서 처가 도움을 더 많이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아내 부모에게 도구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는 비율은 지난해 12.3%로 시가 부모 6.3%의 두 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지원은 시가 부모를 지원한 비율이 30.6%로 처가 부모 24.9%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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