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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의당, 5·18특별법 소위 통과 환영…연내 처리 다짐

전병남 기자

입력 : 2017.12.12 10:54|수정 : 2017.12.12 10:54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어제(1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5·18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이 처리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이번 임시국회 내 본회의 통과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방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의결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12월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되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광주 시민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고 과거 잘못된 역사와 단절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야당도 함께 못할 이유가 없다"며 야권이 법 통과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독립된 진상조사규명위가 구성되면 집단발포 책임 소재, 헬기 사격 의혹, 암매장 등 제대로 진상규명이 되지 못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18특별법을 발의했던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안심사에 참여한 각 당 의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특별법은 갈등을 키우자는 게 아니라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각종 의혹과 진실을 밝힘으로써 갈등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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