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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북핵 외교 슈퍼위크…다양한 대화 시도 중요"

전병남 기자

입력 : 2017.12.11 10:59|수정 : 2017.12.11 10:59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화 시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시간이 본질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더 늦기 전에 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에 전쟁이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는 우리의 확고부동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선 다양한 대화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며 "유엔 차원의 대북 접촉을 통해 대화 정례화를 이끌어낸 것은 테이블 마련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평화는 궁극적 가치이고 우리에게 더 강조돼야 할 우선 가치"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4대 강국과 다자간 협조체제에 최선을 다하고 유엔 등이 노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이번 주 북핵 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슈퍼 위크'에 나선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해 한중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고, 저는 18일까지 한러의원협의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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