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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곧 금리 인상 결정…한은 "美 내년·내후년에 각각 2∼3회"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12.09 14:33|수정 : 2017.12.09 14:33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데 이어 내년에 2~3회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미 워싱턴 주재원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2018년과 2019년에 연 2~3회 금리를 인상하는 경로가 예견된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2018년 3회, 2019년 2회 인상을 예상하지만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내년 1~2회, 2019년 1회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은은 물가 등 경기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재정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흐름 등이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 통화정책은 2% 중기 물가목표 수렴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달성 가능성을 두고 연준 안에서도 견해가 갈리고 있습니다.

한은은 이와 함께 내년 2월 취임하는 제롬 파월 차기 연준 의자의 리더십과 FOMC 구조 내 큰 폭의 변화 전망도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위협하는 우려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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