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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2008년 삼성특검 재수사해야"

신승이 기자

입력 : 2017.12.08 15:51|수정 : 2017.12.08 15:51


경찰이 삼성의 추가 차명계좌와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희 차명계좌 태스크포스' 소속 의원들은 "경찰이 지난 2008년 조준웅 삼성특검 수사 당시 밝혀진 것 외의 차명계좌가 있음을 확인하고서 서울지방국세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며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당시의 부실수사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제 사건은 이건희 회장의 세금포탈 문제가 아니라 회사자금 횡령이라는 범죄의 문제로 전환됐다"며 "의심만 무성했던 이 회장의 비자금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해 국감에서도 2008년 삼성 특검은 노골적인 삼성 봐주기였다는 불신이 제기된 바 있다며, 지금이 경제의 적폐를 바로잡을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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