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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시 연수구 무기계약직 채용비리 의혹 수사

이현영 기자

입력 : 2017.12.08 13:15|수정 : 2017.12.08 13:15


인천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청탁을 받고 특정 인물을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인천시 연수구청 내 사무실 등 3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부서의 사무실과 함께 비서실장 사무실과 구청 전산실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비서실장의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확보한 데 이어 전산실에서 관련자들의 이메일 기록 등도 파악했습니다.

해당 부서는 올해 무기계약직 직원 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청탁과 함께 특정 인물을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채용 과정에서 비서실장 등 윗선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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