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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예루살렘 결정'에 "긴장 악화·평화위협" 비판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12.08 08:18|수정 : 2017.12.08 08:18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중동의 긴장을 악화하고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카터 센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수십 년 된 미국의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은 아랍과 이슬람 세계 전체에 걸친 긴장을 악화한다"면서 "그러나 항의가 비폭력 상태로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예루살렘의 지위에 대한 어떤 변화도 평화의 전망을 위태롭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러한 결정을 유예해온 전임자들의 태도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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