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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브렉시트 협상 불안감 부각에 약세 전환

입력 : 2017.12.06 02:33|수정 : 2017.12.06 02:33


5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안감에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16% 떨어진 7,327.5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5,375.97로 거래를 마쳐 전날에 비해 0.26% 빠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08% 하락해 13,048.54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6% 후퇴한 3,570.57를 기록했다.

전날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협상에서 견해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으로 알려지고, 미국 세제 개편안이 상원에서 통과된 것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큰폭으로 상승한 유럽 증시는 금융주의 선전에 힘입어 이날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데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의 부진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며 주가는 장중 내림세로 전환했다.

전날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협상은 쟁점 중 하나인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 아일랜드공화국 간 국경 처리 방안을 놓고 막판에 파열음이 터져나오며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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