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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세레소 오사카 감독, 2017 J1리그 우수감독상 수상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12.05 23:49|수정 : 2017.12.05 23:49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의 윤정환 감독이 J1리그 2017시즌 우수감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J리그 어워즈에서 J1(1부리그) 우수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싸워준 덕분에 단상에 설 수 있었다"며 "J리그를 사랑하는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를 이끌던 윤 감독은 J리그 1부리그로 승격한 세레소 오사카의 러브콜을 받고 일본 무대에 도전해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는 과감한 선수 기용과 육성으로 팀을 1부리그 선두권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세레소 오사카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19승 6무 9패 승점 63점으로 18개 팀 중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J리그 컵 대회에서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고, 오는 23일엔 빗셀 고베와 일왕배 4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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