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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쌍둥이 '용오름' 관측"

안영인 기자

입력 : 2017.12.05 11:56|수정 : 2017.12.05 16:18


오늘(5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쌍둥이 용오름이 관측됐습니다.

9시 50분쯤부터 나타난 용오름은 10시 5분까지 15분 정도 진행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 쌍둥이 용오름 (사진=기상청 제공/연합뉴스)용오름이란 강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이나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 쌍둥이 용오름 (사진=기상청 제공/연합뉴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발달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되었고, 풍하측인 남쪽에서는 한라산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면서, 한라산을 돌아 나가는 공기가 국지적으로 모이면서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용오름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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