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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발생한 강력범죄 피해자 10명 중 9명이 여성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12.05 11:21|수정 : 2017.12.05 11:21


광주지역 강력범죄와 학대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여성재단이 발간한 성인지(性認知)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자 972명 중 여성이 874명으로 89.9%에 달했습니다.

범죄 피해자 10명 중 9명가량이 여성인 셈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91.6%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와 울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노인학대 피해자는 지난해 기준 4천280명 중 여성이 3천93명으로 72.3%였습니다.

특히 노인 학대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0년 3천68명에서 2014년 3천532명, 2015년 3천818명 등 매년 200∼300명가량 늘었습니다.

지난 10년간(2005∼2015년) 여성 폭력 상담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성매매 상담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폭력 상담건수는 2만 6천872명에서 10년 만에 1만 7천701명으로 9천 건 가량 줄었습니다.

성매매 상담건수는 2천905건에서 3천95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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