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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돈으로 호화파티' 美 전직 하원의원에 징역 5년

이홍갑 기자

입력 : 2017.12.05 04:12|수정 : 2017.12.05 04:53


불우한 아동·청소년에게 나누어 줘야 할 자선장학재단 돈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채워넣은 미국의 전직 연방 하원의원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4일 플로리다 주 잭슨빌 연방지방법원이 우편·송금사기, 탈세 등 혐의로 기소된 코린 브라운 전 의원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운 전 의원은 '원 도어 포 에듀케이션'이라는 장학재단을 세운 뒤 기금을 모았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업을 지속하게 해줘야 한다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웠지만, 어렵게 모은 장학금은 브라운 전 의원이 벌인 호화파티와 여행 경비로 유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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