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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북민 교육 제2하나원 개원 5주년 맞아

유성재 기자

입력 : 2017.12.04 10:49|수정 : 2017.12.04 10:49


남성 탈북민들의 사회적응 교육을 위해 마련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이른바 '제2 하나원'이 내일 개원 5주년을 맞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제2 하나원은 지난 2012년 12월 남성 탈북민 5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문을 연 뒤 남성 탈북민들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13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제2 하나원에는 지금까지 천 217명이 입소했는데, 김정은 체제 이후 입국 탈북민의 수가 줄어들고 여성 비율이 늘면서 현재 기초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남성은 수십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5일) 제2 하나원에서 열리는 개원 5주년 기념행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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