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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주차시비 끝에 칼부림·차량돌진…8명 사상

권영인 기자

입력 : 2017.12.04 05:03|수정 : 2017.12.04 05:03


미국 뉴욕에서 주차 시비 끝에 칼부림과 차량돌진으로 최소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현지 시간 어제 보도했습니다.

어제(3일) 새벽 4시 30분쯤 뉴욕 퀸스의 술집 앞 도로에서 백인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목격자는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고, 사람들이 부딪히면서 튕겨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영상 등을 토대로 보면 이 차량이 최소 시속 80km 속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인은 도주했다가 몇 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뉴욕 경찰은 브리핑에서 "술집 앞 주차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다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벌어진 사건"이라며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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