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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하는 정우성, 박근혜 이어 MB 저격 "유명한 자세…"

입력 : 2017.12.01 13:11|수정 : 2017.12.01 13:11


배우 정우성이 영화 홍보 행사 중 MB를 겨냥한 듯한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30일 정우성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흉내 냈다.

이날 정우성은 동료 배우 곽도원과 함께 '누구의 사격 자세가 더 멋진가'를 겨루는 과정에서 독특한 자세를 취했다. 더불어 "유명한 자세다. 아시는 분은 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성의 소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탄핵 국면 중 참석한 '아수라' 단체 관람 행사에서 극 중 대사인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패러디한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이미지앞서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서도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하는 데 신경 쓰지 말자"라는 송곳 발언을 해 대중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우성은 오는 12월 14일 영화 '강철비'로 관객과 만난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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