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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잇단 사고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해야"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11.30 14:27|수정 : 2017.11.30 14:27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최근 사고가 잇따르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를 추진하라고 시·도 교육감들에게 요구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30일)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열리는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이 중단되지 않는 한 학생들 사고와 희생을 막을 수 없다"면서 "협의회는 현장실습 폐지로 입장을 정하고 이를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는 특성화고 졸업반 이민호군이 한 음료 공장에서 일하던 중 제품적재기에 목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16일 안산에서 실습을 나온 특성화고생이 공장건물에서 투신하고 이튿날 인천에서는 특성화고 실습생이 육절기에 손가락이 잘리는 등 특성화고 현장실습 중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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