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국제해사기구 총회,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 총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규탄하고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할 의무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이사회 결정문을 승인했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29일)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총회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15개국이 공동제안해 나흘 전 열린 특별이사회에서 채택된 결정문을 승인했습니다.

결정문은 국제해운 안전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해사안전위원회의 결정회람문에 따라 국제 해운로상으로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할 북한의 의무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 항행 안전에 지속해서 심각한 위협이 되는 현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