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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발리 화산분화 관련 귀국지원차 내일 전세기 운항"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11.29 18:47|수정 : 2017.11.29 19:23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 화산 분출과 관련해 현지의 우리 국민 보호 대책으로 내일(30일)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중인 우리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해 내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90석의 전세기는 내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수라바야에 도착하며, 같은 날 밤 수라바야를 출발해 12월 1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중 273명은 오늘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약 300km 떨어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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