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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도발 사전 파악…불행한 사태 안되게 상황 관리"

남승모 기자

입력 : 2017.11.29 07:25|수정 : 2017.11.29 08:1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단호히 대처하되 긴장이 격화되어 불행한 사태가 발현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도발은 사전에 우리 정부의 의해 파악되었고 대비 태세도 준비해 두었다며 국민들은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일삼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압도적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무력 도발 시 즉각 응징해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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