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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회의원 조카, 신입사원 성폭행 혐의 구속

김도균 기자

입력 : 2017.11.28 13:15|수정 : 2017.11.28 17:37


국회의원 조카가 고졸 신입사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매체는 오늘(28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산에 있는 한 회사 인사노무팀장으로 근무했던 43살 A씨는 지난 7월 입사 6개월 된 고졸 여직원 B씨와 함께 부서 회식을 한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으며 현재 휴직계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체는 또 A씨가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A씨는 술에 취한 B씨를 도와주는 척하며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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