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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다 높은 대출이자 내는 가계…올해 들어 3번째 추월

정연 기자

입력 : 2017.11.28 10:10|수정 : 2017.11.28 10:58


지난달 예금은행이 가계에 적용하는 대출금리가 기업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가계대출이 연 3.50%로, 기업대출 3.45%보다 0.5%포인트 높았습니다.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0.09%포인트 올랐지만 기업대출은 0.03%포인트 떨어지며 역전현상이 빚어진 것입니다.

최근 7년간을 돌아볼 때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보다 높은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를 역전한 것이 세 번째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 하락기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보다 낮았다"며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역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료=한국은행,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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